모바일게임 왕좌를 노리다! Base 스튜디오 탐방

과거 피처폰 시절,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해봤을 법한 바로 그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시리즈의 개발팀인Base 스튜디오가 5년 만에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12편의 시리즈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기록했던 결과만 들어도 가히 충격적인 수치다. 7천 만 건에 육박하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를 돌파하며 흥행의 선두 주자였던 그들은 과연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유저들을 공략할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과 궁금증을 안고 기자가 직접 Base 스튜디오를 찾아가 보았다.

반갑습니다. Base 스튜디오에 대해 독자 분들에게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서샛별 PM(이하 ‘서’) : 안녕하세요. ‘게임빌 프로야구 : 슈퍼스타즈’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Base 스튜디오입니다. 저희는 과거부터 게임빌을 대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한 스테디셀러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를 계승하는 야구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이름의 어원이 궁금합니다. ‘Baseball’의 그 base가 맞나요?
이동원 PD(이하 ’이’) : BASE 스튜디오는 Baseball의 Base를 차용한 것으로, 야구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팀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BASE 스튜디오가 ‘게임빌 프로야구’를 통해 미래에 게임빌의 주춧돌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희망의 의미도 함께 포함하고 있고요.

이름부터 야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느껴지는데요. 평소에도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은가요?
배성진 TD(이하 ’배’) : 제 고향은 마산입니다. 구장 근처에 집이 있어 어릴 적부터 롯데를 응원하곤 했습니다. 현재는 마산에 새로 생긴 구단인 NC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가끔 고향을 가면 마트 내 NC존을 들러 유니폼과 용품을 보는데, 언젠가 딸아이에게 입혀서 같이 새로 지은 구장을 가보고 싶습니다.

5년 만에 새로운 야구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지금 심정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김필종 AD(이하 ’김’) : 2년이라는 시간이 언제 지났나 싶을 정도로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출시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걱정과 기대로 잠을 잘 못 이룰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인생 단어인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마음으로 진정한 노력을 해나가려 합니다.
배 : 과거 명작이었던 ‘게임빌 프로야구’의 명성에 흠이 되지 않도록 준비하면서 마음이 무겁고, 5년의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더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모든 팀원이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 유저의 눈이 높아진 만큼, 기본이 잘 구성되어있고 게임성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게임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남아있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전작이 워낙 명작이었고, 흥행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대와 부담이 많지는 않나요?
김 : 후속작을 제작한다는 것은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작의 내용 중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개선할 것이며, 또 무엇을 추가해야 유저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것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불과 5년 사이에 모바일게임 트렌드나 주도하는 장르가 많이 변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변화에 어떤 매력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윤재희 CD(이하 ’윤’) : 저희 게임은 기존 게임들이 수집한 캐릭터로 직접 플레이를 하는 것과 달리 수집한 트레이너로 선수를 육성한 후 자신이 육성한 선수로 게임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화 된 매력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썼던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 궁금합니다.
윤 : 80종이 넘는 트레이너가 모두 고유의 이야기와 멋진 연출이 포함된 특수 스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트레이너가 각각의 쓰임이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김 : 우선 2D 캐릭터를 3D 캐릭터로 재창조를 하는 데 있어서 유저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에 중점적으로 작업하였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함과 스타일리쉬를 동시에 살리기 위해 캐릭터의 등신을 2가지로 나누어 제작하고 캐주얼한 아트가 실사보다 퀄리티가 떨어져 보이지 않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연출, 카메라, UI 등에 있어서도 정적이지 않고 동적인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전반적으로 게임의 진행 방향과 흥미 요소에 대한 설명을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윤 : 우선 트레이너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나만의 선수’ 모드에서 더 좋은 선수를 육성합니다. 육성한 선수로 내 팀을 만들어 PvP를 포함한 각종 게임 모드를 즐기게 됩니다. 본인만의 선수, 본인만의 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흥미 요소일 것 같습니다.

빠른 육성을 위해서는 어떤 점에 포커스를 두고 플레이해야 하는지 궁금한데요. 간단한 팁 정도를 미리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윤 : 선수를 육성할 때 데려가는 6명의 트레이너를 어떻게 구성했는지에 따라 트레이너 등급이 좀 낮더라도 더 좋은 선수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너 간의 콤보 이벤트를 최대한 많이 발생하도록 6명을 구성하는 것도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게임빌과 컴투스에는 이미 서비스 중인 다른 야구 게임이 있습니다. 이 게임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 이미 서비스하는 게임빌-컴투스의 야구 게임이 선수와 팬심을 기반으로한 라이선스형 게임이라면, 저희 Base 스튜디오가 만들고 있는 ‘게임빌 프로야구’는 나만의 야구 선수를 키우면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희로애락
을 느끼게 하는 재미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야구게임이라는 장르 안에서 경쟁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배 : ‘게임빌 프로야구’는 마선수를 기반으로 선수를 육성하고 게임을 즐기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야구 게임입니다. 마구를 던지고, 화려한 스킬로 타격을 하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다양한 스킬을 사용함으로 인한 볼거리와 나만의 선수를 육성하는 것은 기존 야구 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하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신규 게임 홍보나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서 : 정통 야구만큼 재미있고 사실적인 야구 플레이와 아기자기한 그래픽, 나만의 선수를 키워 유일무이한 나만의 팀을 만드는 등 게임을 열심히 하는 하드코어 유저나 킬링타임으로 즐기는 캐주얼 유저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게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게임빌 프로야구 : 슈퍼스타즈’ 많은 관심 부탁 드리며, 이런 인터뷰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들과 기사를 작성해주시는 박호용 기자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글. 박호용 기자
zkdn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