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마케팅실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마케팅실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소개 부탁 드립니다.
오호준 : 마케팅실은 한 게임이 나왔을 때 그것을 어떻게 잘 포장해서 내보낼지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합니다. 광고 영상 기획, 슬로건, 카피 문구, 마켓에 올라가는 스크린 캡처 등 게임을 내보이는 부분에 관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상품의 마케팅에 비해 게임 마케팅은 차별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 마케팅만이 가지는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범성 : 일반 제조업이나 사업과는 달리, 게임 마케팅일 경우 광고를 내보낼 경우 실시간으로 성과를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다운로드를 받았는지, 게임 내에서 매출이 어느 정도로 증가했는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고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과정에서 배울 점도 많습니다.

마케팅실의 하루 일과를 간략히 소개해주세요.
이세영 : 아침에 출근해서 메일을 확인하고, 전날 있었던 마케팅 이슈에 대해 대응을 한 후 저 같은 경우 글로벌마케팅팀이기 때문에 해외 지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상시 회의를 합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이디어 창출 회의를 하는 것이 마케팅실의 특징입니다.

게임의 특성에 따라 마케팅 전략이 다를 텐데,어떤 식으로 달라질까요?
이범성 : 캐주얼 장르일 경우, 타깃 연령층의 폭이 넓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게 가볍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합니다. 가장 코어한 장르 중 하나인 MMORPG일 경우 명확한 타깃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가볍게 접근해서는 절대 게이머들이 플레이하지 않기 때문에 깊이 있는 접근 방법을 선택합니다. 예전에는 유명 연예인을 위주로 한 광고가 주 흐름이었다면, 지금은 최대한 게임 자체를 위주로 홍보하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광고에서 본 게임의 이미지가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경험과 일치하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마케팅 전략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이범성 : ‘빛의 계승자’ 1차 업데이트 마케팅이 기억에 남습니다. 게임 스타일이 어두운 분위기의 RPG인데, 어떻게 하 면 많은 사람이 재밌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한 것은 아니고 다른 분이 하셨지만. (웃음) 게임에서 나오는 흉측한 괴물들을 등장시키고 ‘무서워? 내 눈엔 귀여워.’ ‘해치지 않아요. 물지 않아요.’ 등의 카피를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이미지를 캐주얼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역발상의 방법을 통해 차트 역주행도 이끌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덕분에 이 게임은 인기를 얻으면서 롱런 레이스에 들어섰죠.

한국과 외국에서의 마케팅 전략 차이점이 있다면?
이세영 : 일본의 경우, 아기자기한 캐릭터들과 미소년, 미소녀 위주의 광고, 그리고 묘사 방법도 오버하는 듯 화려하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짧고, 강렬한 스타일의 광고를 많이 내보냅니다. 한국은 그 사이에 있는 것 같아요. 나라마다 감성이 아예 다른데 그것을 맞추는 게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한국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마케팅실만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오호준 : 확실히 단합이 잘 된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고민거리가 있으면 다 같이 와서 도와주는 문화가 있어요. 워크숍에서도 굉장히 단합력을 선보였던 경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범성 : 게임이 유저에게 가는 최종 단계를 저희가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포장하는 업무라고 생각하는데요. 항상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진 않더라도 항상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분이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