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그림 그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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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사람들★

 

본인 및 하시는 업무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세연: ORIGIN 스튜디오의 신입, 김세연입니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컨셉 원화를 그리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정상목: ORIGIN 스튜디오의 배경 모델러 정상목입니다. 실제 게임에 적용될 지형과 건물, 소품 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조미현: 안녕하세요. 서비스디자인팀에 새로 입사하게 된 조미현입니다. 게임들의 인게임 및 광고 배너/프로모션 디자인을 맡고 있습니다. 주로 맡는 게임은 ‘컴투스프로야구2020’과 ‘MLB9이닝스20’ 등 야구 관련 게임입니다.

 

오랜만에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 카페에서 인터뷰하고 계십니다. 어떤가요?

김세연: 그동안 디지털 작업만 해오다가 오랜만에 손그림을 그렸더니, 낯설지만 즐겁습니다.

정상목: 수채화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그려보는데 생각처럼 잘 안 되네요. 그래도 그림 그리며 먹고사는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아트 직군으로 일하며 인터뷰도 하고 있다는 게 새삼 느껴져서 뿌듯합니다.

조미현: 손 일러스트를 좋아해 친구들과도 자주 그림을 그리는 편인데, 그림을 그리면서 인터뷰하니까 어색하네요. (하하)

 

컴투스에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는지,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세연: 채용공고를 보고 컴투스 게임들을 플레이해 봤는데, 캐릭터가 개성 넘치고 제가 그리고 싶었던 캐릭터 방향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습니다. 면접 때 제 그림을 긍정적으로 봐주신 덕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상목: 원래 경영이 전공이었는데, 학창 시절 인디게임을 개발하며 모델러로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캐주얼 스타일의 모델링을 워낙 좋아해서 컴투스의 여러 팀에 꾸준히 지원했고, 다행히 기회가 닿아 이렇게 입사하게 되었네요.

조미현: 돌이켜보면 작년부터 여러 상황과 더불어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전에 프로모션 디자인과 게임, 스포츠 특유의 디자인 톤에 늘 관심이 갔었고, 운이 좋게도 서비스디자인팀과 기회가 닿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준비를 하며 사보 웹페이지에서 임선혜 과장님의 인터뷰를 보고 서비스디자인팀에 대한 애착이 더 생겼었는데, 막상 제가 인터뷰이로 나오니 기분이 이상합니다.

컴투스에 입사해서 어떤 회사라고 느끼셨나요? 특이했던 점이 있을까요?

김세연: 밥을 잘 챙겨주는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세 끼를 모두 제공해준다는 점이 컴투스만의 특별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정상목: 작업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복장이나 직급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도 좋았고요.

조미현: 업무에 필요한 전반의 것들을 지원받으며 즐겁게 일하기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점심, 저녁 식사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출근한지 한 달 정도 되신 것으로 아는데, 출근 첫날 기억 남는 게 있을까요?

김세연: 출근 첫날에 긴장이 많이 되어서 퇴근하기 직전까지 안절부절못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정상목: 식당의 칸막이와 손 소독제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의 위생을 굉장히 신경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상 깊었습니다.

조미현: 회사를 가기 위해 길 찾기 앱으로 루트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동선을 보고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방구석 여가’를 보내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김세연: 게임 외에는 취미가 딱히 없어서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진 않지만, 가끔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땐 EBS의 <세계테마기행>을 보며 대리만족을 합니다.

정상목: 여행 가는 걸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대신 그동안 못 가본 집 근처 핫 플레이스들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빨리 자유롭게 해외여행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조미현: 최근에 작년 유럽 여행을 갔던 추억을 포스터로 만들어 같이 간 친구들에게 선물했어요. 코로나 전에는 만나면 여행 얘기를 하곤 했는데, 지금은 서로의 자리에서 여행 사진으로나마 달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 최·애·캐가 있다면?

김세연: 제 인생 영화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입니다.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프라울러입니다. 프라울러는 빌런이지만 첫 등장부터 깔리는 소름 끼치는 배경음악과 어두운색의 수트에 반했고, 작품 내에서 굉장한 위압감을 주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저에겐 가장 매력적이고 기억에 남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정상목: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주인공 치히로가 생각나네요. 목욕탕에 신입으로 들어가서 잔뜩 고생한 끝에 인정받는 여자애인데요. 처음 입사하고 허둥대던 모습이 공감 가서 기억에 남아요.

조미현: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존 키팅 선생님입니다. 영화를 보며 그 배우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아직도 여운이 남아 생각이 날 때마다 보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최후의 최후까지 버릴 수 없는 물건이 있다면?

김세연: 그동안 모아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컨셉 아트북’들은 버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겐 소중한 학습자료이기도 하고, 읽으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책입니다.

정상목: 목숨만 붙어 있다면 물건쯤이야 다시 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입은 옷’만은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조미현: 작년 여행, 파리의 에펠탑 전망대에서 사온 ‘에펠탑 모형’입니다. 프랑스를 동경하기도 했고, 비록 여행에서는 생각과는 달리 치안 등으로 여행 환경이 다소 위험하기도 했지만, 모형을 볼 때면 여행에서의 다사다난한 기억이 생각나 아주 아끼는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사우들 자리를 보면 본인만의 스타일로 변해가는데요! 본인의 자리를 어떤 식으로 꾸며가게 될까요?

김세연: 손이 닿기 좋은 위치에 맛있는 과자가 점점 쌓여갈 것 같습니다.

정상목: 게으른 탓에 꾸미는 걸 잘 못해서 아마 지금 스타일 그대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뭔가 예쁜 쓰레기가 있다면 저에게 던져주세요. 감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조미현: 캐릭터들을 좋아해 자리에 조그마한 토이스토리, 디즈니 캐릭터들이 섞여 있습니다. 하루에 대부분을 지내는 곳인데 좋아하는 물건들로 채울 예정입니다.

앞으로 회사생활에서의 다짐을 한마디씩 남겨주세요!

김세연: 성실하게 회사생활을 하고 싶고, 한 단계씩 발전하는 원화가가 되고 싶습니다.

정상목: 프로젝트 런칭, 최고 매출 달성!

조미현: 우선, 저희 팀의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좋은 분들과 같이 일할 수 있어 행복함을 느낍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팀분들이 회사 생활을 잘 적응하도록 여러모로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잘!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글. 강지훈 기자 / pot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