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행복한 자매’ 태인&지인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인터뷰 전에 두 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인: 안녕하세요. 게임제작1본부 NOVA스튜디오 클라이언트 파트 김지인입니다.
태인: 반갑습니다. 게임제작3본부 HERO스튜디오에서 서버 개발을 하는 김태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8월에 사보 모델이 되어 기쁩니다.

사보 모델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촬영에 대한 소감도요.
지인: 사실 둘이 함께 회사에 다니다 보니 여러번 말씀을 주셨는데, 계속 거절해왔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사진을 많이 찍어 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촬영 컨셉이 호캉스여서 동생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싶었죠. 실제 호텔에서 촬영을 해보니 호화스러운 장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물론 시간제한이 있어서 약간 정신없이 찍긴 했던 것 같아요. 포즈나 표정 잡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웠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태인: 저도 사진 찍히는 걸 썩 좋아하지 않고, 얼굴이 알려지는 게 부끄러워서 거절해왔어요. 그런데 지금의 모습을 남기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언니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수락하게 되었어요. 촬영 과정은 힘들었지만, 다양한 컨셉 덕에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어 재미있었어요.

평소에도 자매님들(?)끼리 여행을 가거나 취미활동 등 함께 활동하는 걸 즐기시나요?
지인: 1년에 한 번 이상은 동생과 함께 여행을 함께 하고 있어요. 제가 길치라 동생이 주로 길 안내를 담당하고, 저는 모르는 사람과 말하는 것을 수줍어하는 동생 대신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는 편입니다. 체력이 부족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금방 지치지만, 동생이 맛있는 간식을 주면 힘이 나서 다시 걷습니다. 주말에는 집에서 ‘저스트 댄스’를 같이 하거나 따릉이를 함께 탑니다.
태인: 언니와 함께 터키, 일본, 프랑스, 스위스,이탈리아, 베트남 등 많은 나라를 여행했어요. 삿포로 비에이에서 전동 자전거로 달렸던 청량한 나무 길, 해 질 녘 핑크빛 암석이 아름다웠던 터키의 로즈벨리, 밤에도 예쁜 에펠탑과 크루즈에서 본 야경이 아름다웠던 파리가 기억에 남네요.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지 기대가 돼요.

두 분은 서로 비슷하면서 다른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비슷한 점과 다른 점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태인: 선호하는 옷 스타일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언니는 레이스, 꽃무늬 등의 옷이 잘 어울리는데 저는 그런 옷들이 잘 안 어울려서 심플한 디자인을 많이 입고 있어요. 반면에 편하고 활동하기 좋은 옷들을 선호하는 건 비슷하네요.
지인: 태인이와 비슷한 점은 귀여운 것을 너무 사랑한다는 점이에요. 둘 다 귀여운 동물이나 인형을 보면 말없이 계속 봐요. 다른 점은 저는 동생에 비해 조용하고 진지한 편이고 동생은 애교와 장난기가 많은 거 같아요. 엄마가 가족을 동물에 비유해서 그림을 그린 적이 있는데 저는 경계심이 많은 고슴도치, 동생은 순한 토끼였어요.
태인: 내가 토끼라니!

아버님께서도 프로그래머라면서요? 두 분이 같은 길을 가게 된 계기가 있나요?
태인: 어렸을 때 컴퓨터를 좋아하긴 했지만,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어요. 대학교는 건설 분야로 입학했는데,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아버지께서 프로그래밍언어를 알려주셨고 배우던 전공보다 재미있어서 컴퓨터공학과로 전공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지인: 대학교 2학년 때 MFC 수업을 들으면서 실제 결과물이 눈에 보일 때 흥미를 느꼈어요. 그중 게임을 만들 때가 가장 재미있어서 팀 프로젝트가 자유 주제일 때는 항상 게임과 관련된 것만 만들었어요. 어릴 적 재미있는 게임을 하며 추억을 쌓은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에 지원했습니다.

두 분 모두 컴투스에 계신데,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장점이 있다면요?
지인: 처음에는 제가 동생에게 도움을 주곤 했는데, 이제는 저보다 회사 생활을 잘하는 것 같아서 뿌듯해요. 무엇보다 동생이랑 점심 먹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는 점이 좋고, 지나가다 만나면 반가워요.

태인: 언니보다 늦게 입사해서 모르는 게 많았었는데 언니가 잘 알려줘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다른 사람보다 서로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서 필요한 조언을 잘해줄 수 있는 점도 좋고, 연차를 맞춰서 쉴 수 있다는 것도 좋아요. 아, 명절 선물을 두 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오늘 자매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
태인&지인: 저희도 표지모델이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무언가를 함께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떨리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