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여행하는 디자이너, 임선혜 과장

1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인터뷰 전에 자기소개 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비스디자인파트(이하 서디) 임선혜입니다. 벌써 컴투스에 입사한 지 8년 차가 되 었네요. 팀 내에서 ‘서머너즈 워’의 운영이벤트 및 프로모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 사보 모델에 지원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평소 촬영을 좋아하시나요? 컴투스와 오랫동안 함께하면서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고 느끼기도 했고, 시켜주신다면 한 번  해볼 의향이 있다고 어필했는데, 추진력 좋으신 실장님께서 바로 추천해 주셨어요.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촬영하게 됐죠. 사진 찍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주로 제가 상대방을 찍어주거나 여행 장소, 음식 등을 카메라에 담는 걸 좋아해요. 피사체가 되는 건 어색한 편인데 무슨 자신감으로 할 수 있다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결과적으로는 재밌게 촬영했고 인생 사진들을 얻게 돼서 좋습니다. 사우님들도 도전 하세요!

3 파트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서비스디자인 파트에서는 게임 내 이벤트 및 배너 디자인을 담당합니다. 마케팅 홍보용 이미지나 사전예약 페이지 등 게임 관련된 프로모션은 저희 파트를 거쳐서 제작되고 있어요. 운영 게임 개수가 많아지고 원화도 많아지면서 게임별로 유닛을 나누어 담당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는 주로 ‘서머너즈 워’의 운영 및 이벤트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도 ‘서머너즈 워’를 즐겨 하기에 유저의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어요.

4 팀 분위기가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떤 점 이 가장 긍정적인 요소인가요? 업무적으로 서로 힘이 되고, 개인적으로도 친해 요. 디자인은 각자 추구하는 스타일과 시각이 달라서 의견충돌이 생길 수 있는 분야인데, 파트원들 모두 이해심이 많아 의견 수용을 잘 해줘요. 그래서 다같이 모였을 때 더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저도 한곳에서 오래 일할 수 있던건 팀원들 의 영향이라고 생각해요. 일이 바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으쌰으쌰 하며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은 팀 워크에서 나온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5 8년간 근무하시면서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다 닐 수 있는 비결이 궁금합니다. 돌이켜보면 8년 동안 마음이 한결같진 않았던 것 같아요. 직급이 올라감에 있어서 느끼는 부담감도 있었고,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줘야 하는 입장이 되니까요. 그렇지만 파트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절해가며 더 끈끈해 졌습니다. 단순한 ‘직장 동료’를 너머 서로 간의 믿음과 의리도 있고요. 스물아홉 되던 해에는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인생 권태기가 왔었어요. 친구들을 만나고 여행을 다녀도 잘 해소가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자동차를 샀어요. 매달 할부금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동기 부여가 되었죠. 열심히 일해야만 하는 새로운 목표 들을 세우며 삽니다.

6 가장 즐기시는 취미가 무엇인가요?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지에서 사진도 많이 남기지만 동영상은 시간 지나고 다시 보면 그때의 기분이나 분위기가 더 선명하게 와닿아서 좋더라고요. 그래서 여행지에서 조금씩 기록한 동영상을 모아서 브이로그를 만들어봤어요. 거창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핸드폰 앱으로 시간 날 때 조금씩 편집하는 정도라 전문적이진 않아요. 주로 제 지인들이 시청자인데 웬만하면 힘닿는 데까지 부지런하게 젊은날의 기록들을 남겨보고 싶어요. 지금,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7 브이로그를 촬영하신다고 하셨는데, 주로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요? 여행을 기록하려고 시작했는데, 최근엔 게시 주제를 넓혀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어요. 주제가 정해진 것은 아니고 그냥 저의 일상 기록입니다. 올해는 구체적인 주제를 정해서 제대로 영상을 찍어보고 싶은데 이렇다 할 아이디어가 떠오 르지 않아서 고민중이예요. 구경 오세요! 유튜브에 ‘서내로그’를 검색하시고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하하

8 기억에 남는 여행지가 있나요? 라스베이거스요! 미술학원 입시 동기 다섯 명과 라스베이거스와 LA로 여행을 떠났었습니다. 럭셔리 한 숙소와 주변의 화려한 거리, 엄청 큰 스테이크가 기억에 남아요. 그랜드 캐니언 캠핑투어를 했는 데, 카라반에서 하루 자고 영화에서나 볼 법한 별들이 무수히 많은 하늘과 장엄한 일출도 봤어요. 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불리는지 알 것 같아요. 사진을 많이 찍어왔는데 실제 두 눈으로 봤던 것과는 비교가 안 돼요. 캘리포니아의 파란 하늘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아직 안가보셨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9 마지막으로 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새해맞이 이벤트로 사내 식당에서 나눠주었던 포춘쿠키에서 이런 글귀가 나왔어요. ‘도와주려고 시작한 일이 오히려 당신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르는 것입니 다. 당신의 마음 씀씀이가 곱기 때문입니다’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고 행운의 글귀도 나누면 두 배가 되지 않을까요?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르는 좋은 날 보내세요!